세종~청주 광역버스 B7노선 이용객 증가세…1일 1919명

평일 2180명, 주말 1514명 개통 첫날보다 ↑

세종시 광역급행버스. (세종시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청주를 운행하는 광역버스 B7 노선 이용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 노선을 개통한 지난 8월 3일부터 9월 22일까지 총 51일간 이용승객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일 평균 이용객은 1919명에 달했다.

추석 연휴가 포함됐음에도 평일 1일 2180명, 휴일 1514명으로 집계됐다.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9월 13일(금요일) 이용객은 3026명으로, 개통 첫 월요일인 8월 5일1221명과 비교해 148% 증가했다.

이 광역버스 노선은 세종시와 청주시가 각각 광역버스 5대를 배차해 세종시 반곡동~세종시청~정부세종청사~청주고속버스터미널~현대백화점~비하동을 운행한다. 배차 간격은 평일 20∼22분이고, 편도 기준 하루 50회를 운행한다.

광역버스 노선 왼쪽은 세종시, 오른쪽 청주시 운행 구간. (세종시 제공) / 뉴스1

세종시는 현재 이용객 증가 추이를 볼 때 B7 광역노선이 성공적으로 안착 중이라고 보고 향후 버스 증차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남궁호 세종시 교통국장은 "앞으로도 이용객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위해 꾸준히 양 지자체가 협력할 예정"이라며 "시민들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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