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100만원…옥천군민장학회 고교생 국외 현장체험학습 지원

3개교 2학년 352명 대상 총 3억5200만원 투입

21일 황규철 옥천군수가 일본 오사카로 향하는 옥천고등학교 학생들을 배웅하고 있다. (옥천군 제공) /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재)옥천군장학회는 고등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국외 현장 체험학습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국외 현장 체험학습은 지역 내 352명 고등학생이 참여해 일본에서 진행한다.

옥천군장학회는 군내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을 위해 1인당 100만 원씩, 3개교에 3억 5200만 원을 지원했다. 나머지 경비도 교육청과 학교에서 일부 부담해 학생들의 자부담을 없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21일 일본 오사카로 향하는 옥천고등학교 학생들을 배웅하며 첫 국외 현장 체험학습을 응원했다. 청산고등학교는 이달 29일, 충북산업과학고등학교는 11월 5일 일본 오사카로 떠난다.

학생들은 정지용 시인과 윤동주 시인이 유학한 교토 도시샤 대학 캠퍼스 등을 탐방할 예정이다.

황 군수는 "학생들이 국외 현장 체험학습을 통해 다양한 문화와 경험을 접하고, 꿈을 키워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