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급 '제일' 왕중왕…보은 전국 민속 소 힘겨루기대회 성료

힘센 소 170마리 출전…체급별 우승 소 700만원 상금

한강급 결승전 가을 vs 풍산 경기 장면 (보은군 제공)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에서 열린 전국 민속 소 힘겨루기 대회에서 체급별 왕중왕이 가려졌다.

5일간 체급별 예선전을 거쳐 지난 20일 치러진 결승전에서 태백급 '이삭', 한강급 '풍산', 백두급 '제일'이 승리하며 각각 700만 원의 상금과 우승기를 받았다.

(사)한국민속소힘겨루기협회 보은군지회가 주관한 이 대회는 보은 대추축제장에 마련한 특설경기장에서 열렸다.

총상금 1억 원을 걸고 열린 이 대회에 태백(600~700㎏) 78마리, 한강(700~800㎏) 46마리, 백두(800㎏ 이상) 46마리 등 총 170마리의 힘센 소가 출전했다.

보은군 관계자는 "대추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사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