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갈비사자 바람이 수의사 김정호 팀장 등 2명 특별승급

창의적, 적극적 업무추진으로 행정발전 기여

특별승급한 박상권 팀장, 김정호 팀장(청주시 제공).2024.10.17/뉴스1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청주시는 탁월한 업무실적으로 시정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2명을 특별승급했다고 17일 밝혔다.

특별승급 대상은 청주랜드관리사업소 김정호 팀장, 공동주택과 박상권 팀장이다.

특별승급은 창의적이며 적극적인 업무추진으로 행정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무원을 발탁해 1호봉 승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김정호 팀장은 청주동물원이 거점동물원으로 지정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중부권 동물복지를 선도했다는 공을 인정받았다. 특히 갈비사자 '바람이'와 바람이의 딸 '구름이'를 청주동물원으로 데려오는데 큰 역할을 했다.

또 야생동물 치료·보호를 통해 동물원의 역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자연방사장, 동물병원 신축, 동물사 리모델링에 힘써왔다.

박상권 팀장은 남주·남문 일원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을 추진하면서 다수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조율하고, 교통체계 및 생활여건 개선안을 담은 관리계획으로 원도심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앞으로도 사명감과 열정으로 탁월한 업무실적을 거둔 공무원을 지속적으로 발탁하겠다"고 말했다.

jaguar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