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유롭게 단풍 만끽" 조병옥 음성군수 봉학골 삼색길 추천

시간 절약하고 여유롭게 경치 만끽할 수 있어
전국 어디든 당일치기 가능…교통 여건도 좋아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가 가을 단풍 구경 장소로 봉학골 산림욕장을 추천해 그 이유가 주목된다. 사진은 조 군수의 페이스북 게시글 캡처.2024.10.17/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가 가을 단풍 구경 장소로 봉학골 산림욕장을 추천해 그 이유가 주목된다.

17일 조 군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가을 단풍 구경으로 유명한 산에는 탐방객이 몰려 정작 단풍보다 사람 구경을 하고 오는 경우가 있다"며 "시간도 절약하고 여유롭게 경치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 음성에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음성읍 용산리에 있는 봉학골에는 용산저수지 쑥부쟁이 둘레길, 산림욕장 등산로 전망대길, 지방 정원 둘레길 등 삼색길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지방 정원에는 핑크뮬리, 마편초, 국화, 코스모스, 야생화 등 다양한 꽃까지 가득 피었다는 게 조 군수의 자랑이다. 그는 "쑥부쟁이 둘레길을 시작으로 산림욕장 전망대길을 경유해 지방 정원 둘레길로 마무리하면 반나절 코스로 제격"이라고 했다.

이 글에는 "봉학골 정말 최고입니다", "어제 다녀왔습니다. 좋습니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내년에는 봉학골에 목재식물원과 백종원 외식산업센터도 들어선다. 지중해풍 식물원을 감상한 뒤 외식산업센터에서 개발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음성은 경기도와 인접해 있고, 지리적으로 국토의 중앙에 위치해 전국 어디에서든 당일치기 여행이 가능한 곳이다.

음성은 동서(평택~제천)와 남북(중부·중부내륙)을 관통하는 고속도로가 있어 교통 여건이 우수하다. 판교역에서 KTX를 타면 46분이면 감곡장호원역에 도착할 수 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