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서 가을 라이딩 어때…오천자전거길·자전거공원 '제격'

가을 낭만·추억 선사…좌구산휴양랜드 MTB코스 스릴·재미까지

증평 오천자전거길.(증평군 제공)/뉴스1

(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선선한 바람이 불고 오색 단풍까지 물들며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이다. 두 바퀴로 즐기는 가을 낭만에 안성맞춤인 곳이 충북 증평이다.

17일 증평군에 따르면 이 지역에는 하천(보강천)을 따라 가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오천자전거길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전거공원 등이 있다.

가족, 연인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전거 코스로는 증평읍 연탄리 반탄대교부터 보강천변을 따라 이어지는 오천자전거길(9㎞)이 제격이다.

보강천 미루나무숲을 지나는 이 코스는 하천을 따라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미루나무숲에서 열리는 버스킹 공연을 보며 잠시 쉬는 즐거움은 덤이다.

증평 자전거공원.(증평군 제공)/뉴스1

아이와 함께라면 증천교부터 삼기천을 따라 남차리까지 이어지는 코스를 추천한다. 이 코스에는 증평의 실제 거리 등 축소한 포토존 등을 갖춘 자전거공원이 있다.

MTB자전거 동호인들을 위한 코스도 있다. 좌구산휴양랜드 MTB코스는 산악 자전거 좋아하는 이들에게 스릴과 재미를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전체 길이는 18㎞다.

증평군 관계자는 "자전거를 즐기기에 좋은 계절인 만큼 많은 분이 '자전거 도시 증평'을 찾아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천자전거길이 지나는 증평 보강천.(증평군 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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