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기 중 선거구민과 선진지 견학 다녀온 영동군의원

"주요 사업계획 보고 자리인데 부적절" 지적
A 의원 "지역 축제 협의 차 부득이 동행"

충북 영동군의회 임시회 장면/뉴스1 ⓒ News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의회 한 의원이 회기 중 선거구 사회단체장들과 선진지 견학을 다녀 와 입방아가 무성하다.

A 의원은 지난 16일 선거구 해당 면 3개 사회단체장 등 30여 명과 함께 전북 일원 선진지 견학을 다녀왔다.

A 의원이 선진지 견학을 떠난 이날은 행정과·재무과 등의 내년도 사업계획 보고 일정이 잡혀 있었다.

군의회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집행부로부터 내년도 주요 사업계획 보고 청취와 부의 안건 등을 심의하기 위해 임시회를 진행 중이다.

일각에선 이를 두고 "내년도 집행부의 주요 사업계획을 보고받는 자리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군정보다 표심 챙기기에 급급한 잘못된 행보"라고 꼬집었다.

A 의원은 "지역 도마령축제와 관련한 사안을 사회단체장들과 협의하기 위해 부득이 회기 중에 다녀오게 됐다"라며 "의장과 협의 후 청가서(사유서)를 제출하는 등 절차를 이행했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