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맹동수박 안정적 공급 위해 육묘 생산 기반 구축

다올찬수박공정육묘장 시설 개선 추진

17일 충북 음성군이 맹동 수박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육묘 생산 기반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맹동 다올찬수박공정육묘장 모습.(음성군 제공)/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이 맹동수박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육묘 생산 기반을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농림축산식품부 2025년도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 6억 원을 확보했다.

맹동 다올찬수박공정육묘장은 시설 낙후 등으로 우천 시 천장 누수가 발생하고, 여름철 평균온도가 40도에 육박하는 등 수박 육묘의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사업은 기존 온실을 개축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2025년 10월까지 관수 시설 등을 개선해 11월부터 고품질 수박 육묘 시범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이번 종자산업기반구축사업 선정으로 지역 농가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음성 맹동수박은 6~7월 전국 수박 유통 물량의 22%를 차지하고 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