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대추에 설레, 보은에 올래' 대추축제장 인산인해

보은군 보은읍 보청천변에 마련한 대추 판매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뉴스1
보은군 보은읍 보청천변에 마련한 대추 판매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을 대표하는 농산물 축제인 '2024 보은대추축제'가 한창 진행 중이다.

지난 11일부터 열흘간 보은읍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서 펼쳐지는 이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로 연일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보은군 보은읍 보청천변에 마련한 대추 판매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대추를 구입하고 있다. /뉴스1

'대추에 설레, 보은에 올래'를 슬로건으로 내건 올해 행사는 싱싱한 생대추 판매장과 홍보관, 문화예술 체험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군이 방문객들의 취향에 맞게 마련한 축제장 공간 포토존, 피크닉존, 체험존, 푸드트럭존은 인기 장소다.

황금대추를 열어라', '날아라 보은대추' 등 대추를 활용한 다양한 게임과 초대 가수 공연은 방문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선사한다.

보은대추 축제장 인근에서 전국 민속 소 힘겨루기 대회가 열리고 있다. /뉴스1

방문객 정지훈 씨(55·청주시 상당구)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대추축제"라며 "가족과 함께 이 축제장을 두 번 찾았다"고 말했다.

이번 주 주말에도 방문객을 위한 풍성한 행사를 진행한다. 농특산물로 만든 먹거리와 소 힘겨루기 대회 등 볼거리, 수상레저 등 체험행사를 준비했다.

보은군은 경북 경산시와 더불어 국내 최대 대추 생산지다. 밭에서 갓 수확한 생대추를 주로 유통하는데 지난해 축제에서는 대추 28억 2000만 원 등 51억5000만 원어치의 농산물을 판매했다.

보은대추 축제장을 찾은 기족 단위 방문객들이 수상놀이체험장에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보은군 제공) /뉴스1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