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출전 충북선수단 연일 금빛 승전보…목표는 종합 8위
엿새째 금 50·은 60·동 78 획득…종합순위 7위 올라
- 박건영 기자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충북선수단이 연일 금메달을 수확하며 종합순위 8등의 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16일 충북체육회에 따르면 전국체전 엿새 째인 이날 오후 5시 기준 충북선수단은 모두 188개(금 50·은 60·동 78)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 순위 7위에 올랐다.
충북선수단은 올해 다양한 종목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하고 금의환향한 김우진(청주시청)은 전국체전 사흘째인 지난 13일 남자 양궁 5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세계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이윤철(음성군청)은 육상 남자 일반부 해머던지기에서 21연패를 달성하며 국내 해머던지기 최강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고, 최경선(제천시청)도 마라톤 여자 일반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메달 9개가 쏟아진 우슈에서는 국가대표 이하성(충북개발공사)이 투로 장권전능에서 작년에 이어 금메달을 수확했다.
육상에서도 선수들이 대회 신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맹활약을 떨치며 총 메달 27개(금 11·은 6·동 10)를 수확, 종합 3위에 오르는 값진 결과를 얻었다.
엿새째인 이날엔 소프트 테니스에서 충북대학교가 9연패를 달성했고, 펜싱 단체전에서 충북체고가 완벽한 팀워크를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충북선수단은 오는 1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종합 순위 8위를 목표로 추가 메달 수확에 나선다.
충북체육회 관계자는 "남은 경기에서도 충북 선수들이 값진 메달을 따낼 수 있도록 격려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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