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어처 청명주 출시' 충주시 지역특산주 활성화 지원

시트러스 애플사이더, 다래소주 등 눈길

충북 충주시가 지역특산주 개발과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시트러스 애플사이더.(충주시 제공)2024.10.16/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지역특산주 개발과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충주시에 따르면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12억 원을 들여 지역특산주 활성화를 지원한다.

지역특산주 활성화 사업은 생산 시설 지원, 신제품 개발 지원, 주류박람회 홍보비 지원 등으로 이뤄진다.

올해는 청명주로 유명한 '중원당'에 독일산 증류기를, 증류주를 생산하는 '담을'에 자동 패킹 설비를 지원했다.

와인을 선보이는 '작은알자스'에는 와인 테이스팅 체험장을, 막걸리를 만드는 '골든웨일'에는 양조 체험장을 조성했다.

가무치 소주로 이름난 '다농바이오'와 애플사이더가 대표 상품인 '비전레드' 등은 신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중원당의 청명주와 담을의 증류주는 요즘 젊은 세대 취향에 맞춰 미니어처 제품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시는 지역 7개 양조장이 참여하는 네트워크 협의체도 구성해 정보도 제공하고 박람회 참가도 돕고 있다.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선보일 신제품은 모두 7종에 달한다. 10월에는 효모 차별화 76도 증류주, 시트러스 애플사이더, 가루 쌀누룩 청명주를 만날 수 있다. 11월에는 미니어처 세트 2종이, 12월에는 다래소주와 복숭아먹걸리가 출시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특산주는 이번 주말 탄금공원에서 열리는 농산물 한마당 행사에서 모두 맛볼 수 있다"며 "지역특산주에 대한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오는 12월 부산국제주류 박람회 공동 홍보물 제작도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서울주류박람회 청명주 홍보 모습.(충주시 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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