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m 낙화' 가을밤 수놓는다…19~20일 진천 참숯마실축제

전국 유일 참숯축제…참숯낙화놀이, 숯가마찜질체험 등 다채

청정백곡 참숯마실축제 포스터.(진천군 제공)/뉴스1

(진천=뉴스1) 엄기찬 기자 = 전국 유일의 참숯 축제인 '청정백곡 참숯마실축제'가 이달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충북 진천군 백곡면 숯산업클러스터 일원에서 펼쳐진다.

16일 진천군에 따르면 참숯마실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진천군이 후원하는 '청정백곡 참숯마실축제'는 백곡지역의 특화 자원인 참숯을 주제로 해마다 열린다.

10회째인 올해는 △숯불구이존 △숯가마찜질체험 △참숯공예품 공모전 △숯그림 사생대회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의 백미인 '참숯낙화놀이'는 주민들이 직접 만든 참숯 낙화봉으로 깊어져 가는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올해는 전국 최장 150m로 꾸며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참숯가요제가 올해 처음 펼쳐지고 카누체험, 프리마켓, 참숯사진 공모전도 진행한다. 지역 농산물 판매와 함께 명품 참숯을 할인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장터도 열린다.

진천군 관계자는 "축제가 열리는 백곡면은 검탄 기준으로 우리나라 참숯 생산량의 80%를 차지한다"며 "청정백곡에서 열리는 참숯마실축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