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학생 선수들, 전국체전 우슈·롤러서 전국 최강 입증(종합)
우슈서 충북체고 금 2·은 1, 충북공고 은 1
롤러서 서원고 금 4·은 2, 청주여상 금 2·은 1·동 1
- 이성기 기자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경남에서 열리고 있는 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 학생 선수들이 잇따라 승전보를 전했다.
충북체육고등학교 우슈부는 12일부터 14일까지 경남 산청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2학년 이종원 선수가 남권전능 종목과 남도 종목 모두 금메달을 따 2관왕에 올랐다. 1학년 이윤상 선수는 도술 종목에서 금메달을, 장권전능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2학년 김현수 선수는 태극권전능 종목과 태극검 종목에서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충북체육고등학교는 이번 대회에서 명실상부 우슈 전국 최강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우슈 산타 60㎏급에 출전한 충북공고 1학년 강희준 학생도 결승전에서 1대 2로 패했지만, 값진 은메달 소식을 전했다.
서원고와 청주여상은 롤러에서 화려한 금빛 질주를 했다.
서원고등학교는 박지성 선수가 3관왕에 오르는 등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박지성 선수(3학년)는 장거리 종목인 1만m 제외 경기, 1만m 제외 포인트,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3관왕에 올랐다.
1학년 강병호 선수도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1만m 제외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3학년 이병준 선수는 1000m 단거리 경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금메달을 차지한 3000m 계주경기에는 강병호, 김서준, 이현건, 이인회, 박지성, 이병준 선수가 출전했다.
청주여상은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3학년 송민경 선수는 1000m 단거리 종목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발휘하며 금메달을, 500m+D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1학년 전하을 선수는 500m+D 종목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1학년 박진아 선수도 E10000m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했지만, 아쉽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송민경, 전하을 선수는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는 뛰어난 조직력을 발휘해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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