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광역소각시설 증기터빈 발전기 교체…온실가스 배출 감축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흥덕구 휴암동 광역소각시설 1호기 증기터빈발전기를 교체한다고 15일 밝혔다.

환경부의 2025년 온실가스 감축설비 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3억 8000만 원을 확보, 총사업비 31억 2000만 원을 투입한다.

증기터빈발전기는 생활폐기물을 소각할 때 발생하는 열로 증기 터빈을 작동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장치다. 발전기를 교체하면 열 손실을 줄이고, 전력 생산 효율도 높아져 그만큼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

수·변전실 개선으로 소각시설 1호기에서 남은 전력을 2호기로도 공급할 계획이다. 이러면 연간 전력요금을 13억 원 정도 절감할 수 있다. 시는 내년 초 사업을 추진해 2026년 상반기까지 교체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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