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서 '전국 민속 소 힘겨루기 대회' 16일 개막
대추축제 연계 20일까지…소 170마리 출전
- 장인수 기자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2024대추축제(11∼20일)가 한창인 충북 보은에서 전국 민속 소 힘겨루기 대회가 16일 개막한다.
오는 20일까지 대추축제장 보은대교 하상 특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전국에서 힘센 소 170여 마리가 출전한다.
백두·한강·태백 3개 체급으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왕중왕을 가린다. 16일 체급별 예선전을 시작으로 20일 체급별 준결승, 결승전, 초청 경기가 열린다.
체급별 우승 700만 원 등 총 1억 원의 상금이 걸렸다.
소 경기 중간에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추첨을 통해 농축산물 선물세트 등 경품도 준다. 경기장 입장료는 1인당 3000원이다.
군 관계자는 "중부권에서 유일하게 보은에서 소 힘겨루기를 열고 있다"며 "민속 경기의 명맥을 잇고 색다른 볼거리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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