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타키온 팀,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 동상

자작 전기자동차 성장 잠재력 확인

충북대학교 기계공학부 학생들로 구성한 '타키온'(Tachyon) 팀이 전남 영광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받았다.(충북대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대학교는 기계공학부 학생들로 구성한 '타키온'(Tachyon) 팀이 전남 영광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에서 동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국자동차공학회, 전라남도, 영광군이 공동 주최했다. 전국 53개 대학 68개 팀 1500여 명이 참가했다.

충북대 타키온 팀은 EV 부문에 참가해 종합성적 5위로 동상을 수상했다.

타키온 팀은 대회기간 모든 이벤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준결승전에서 감점을 받아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패자부활전에서 종합 1등(Best Lap Time)을 기록하며 9번째 스타팅 오더를 받았다. 비록 결승전 출발에서 10개 팀 중 9번째로 시작했지만, 결승전 점수는 1위를 기록해 종합 5위에 올랐다.

조성채 학생(3학년)은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전기자동차로 차량의 경량화와 안정적인 성능을 내도록 서스펜션(Suspension)을 최적으로 세팅해 경기 중 차량의 최고 성능을 끌어내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며 "앞으로 효율적인 기술 활용으로 더 좋은 성과를 얻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