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산림복지를 세계에…2024 세계산림치유포럼 28일 개막
세계 산림치유지도자 등 200여명 참여
- 박건영 기자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한국형 산림 복지·치유의 국제적인 확산과 연대 추진을 목적으로 한 '2024 세계산림치유포럼(1st World Forum on Forest Therapy)'이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포럼은 한국산림치유포럼과 충북대학교,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아트포레와 충청매일, 산림청, 진천군,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산림과학원,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아보리스트협회가 후원한다.
미국과 캐나다, 일본, 호주, 유럽국, 중국을 비롯한 20여개 국가의 저명 정책 입안자와 산림치유 지도자, 의료전문가, 학자,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200여 명이 참여한다.
개회식은 28일 오전 9시30분 대전 호텔인터시티에서 열리며, 이번 포럼의 의장을 맡은 신원섭 충북대 산림학과 교수가 '산림치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한다.
둘째 날에는 중부권 최대 규모의 민간 수목원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충북 진천군 아트포레를 둘러보고 환영 음악회를 관람한 뒤 진천 스토리창작클러스터로 자리를 옮겨 '산림치유 양성 과정, 네트워킹과 연대'를 주제로 한 현장 워크숍을 한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국립대전숲체원과 세종수목원, 국립산림치유원 중 한 곳을 골라 탐방한다.
신원섭 포럼 의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산림치유복지정책을 국제사회와 공유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세계적인 네트워크망을 구축해 지속적인 국제협력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세계를 앞서가고 있는 우리나라의 산림치유 복지제도를 더 많은 나라에 알려 '산림 치유'의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upuman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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