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농성' 최민호 세종시장, 16일 업무 복귀…13일 퇴원

정원도시박람회, 빛축제 예산 승인 촉구…결국 부결

단식을 하다 병원으로 이송된 최민호 세종시장. (독자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예산 승인을 촉구하며 6일째 단식농성을 벌이다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됐던 최민호 세종시장이 오는 16일 업무에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복수의 세종시 관계자에 따르면 최 시장은 단식 6일째인 지난 11일 건강 악화로 세종NK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다 전날 퇴원했다.

현재 병가 상태로, 오는 16일 출근해 업무에 복귀한다. 이날 공식 외부 일정은 없고 간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앞서 최 시장은 지난 6일 오후 세종시청 앞 서쪽광장에서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정상 추진을 위한 예산안 통과를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이후 11일 오후까지 엿새동안 단식했다.

그러나 시의회는 정원도시박람회 조직위 출연금(14억 118만 원)과 문화관광재단 출연금(6억 원) 등 2개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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