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일 산지형' 제천 북부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 본격화

충북도지방재정투자심사 통과…2027년 완공

제천북부지역파크골프장 조감도.2024.10.14/뉴스1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시는 '북부지역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이 충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해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천시는 도비 62억 원을 포함 총 164억 원을 들여 2027년까지 고암동 일원 9만8998㎡ 터에 36홀 규모의 산악형 파크 골프장을 조성한다.

시는 2025년 상반기 편입 토지 보상 등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그해 하반기 착공해 2027년 말까지 클럽하우스, 산책로, 체육시설, 주차장 등 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전국 유일의 산지형 파크골프장"이라며 "54홀 규모의 청풍호 파크골프장과 더불어 전국 동호인들의 방문과 전국대회 유치로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앞서 시는 민선 8기 공약인 이 사업의 도비 지원을 위해 지난 8월 충북도에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을 신청했다. 9월에는 공유재산관리계획 의회 승인과 충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했다.

lgija20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