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서 이달 16~20일 민속 소 힘겨루기 대회

힘센 소 150마리 출전…보은대축축제 색다른 볼거리

보은 전국민속 소 힘겨루기 대회 장면 (보은군 제공)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2024대추축제(11∼20일)가 한창인 충북 보은에서 민속 소 힘겨루기 대회가 열린다.

보은군은 오는 16~20일 '전국 민속 소 힘겨루기 대회'를 보은대교 하상 특설 경기장에서 연다고 12일 밝혔다.

전국에서 힘센 소 150여 마리가 이 대회에 출전해 백두·한강·태백 3개 체급으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왕중왕을 가린다. 체급별 우승 700만 원 등 총 1억 원이 넘는 상금이 걸렸다.

소 경기 중간에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추첨을 통해 농축산물 선물세트 등 경품도 준다. 경기장 입장료는 1인당 3000원이다.

군 관계자는 "중부권에서 유일하게 보은에서 소 힘겨루기를 열고 있다"라며 "민속 경기의 명맥을 잇고 색다른 볼거리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