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공공 임대 아파트 '행복주택' 입주 경쟁률 4.5대 1

일반공급 59㎡형 5.7대 1 '최고'

행복 주택 조감도.2024.10.11/뉴스1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지은 공공 임대 아파트 '행복주택'의 올해 입주 경쟁률이 4.5대 1을 기록했다.

11일 제천시에 따르면 전날 예비 입주자 순번 추첨 결과, 총 190명 모집에 866명이 몰려 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가운데 90명을 뽑는 59㎡형엔 513명이 몰려 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5㎡ 형엔 50명 모집에 274명(5.48대 1)이 몰렸다.

산업단지 근로자 등에 우선권을 주는 우선 공급 45㎡형엔 13명 모집에 19명, 59㎡형엔 37명 모집에 60명이 지원했다.

시는 이들 전체 신청자를 대상으로 무주택 여부와 연 소득, 총자산 규모 등 적격 여부를 심사해 총 183명을 예비 입주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근로자와 신혼부부, 무주택자들의 인기가 높다"며 "기존 입주자들 퇴거 시기에 따라 차례대로 입주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제천시가 무주택 시민과 인근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건립한 이 아파트는 신월동 미니 복합단지 내에 지하 1층·지상 17~28층 총 420세대 규모로 지어졌으며, 2019년 1월 준공해 입주를 시작했다.

이 아파트에선 자격 조건에 따라 최대 2년마다 재계약, 최대 10년까지 임대로 살 수 있다.

lgija20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