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딥페이크 성범죄 신고 전담 안심번호 개설
전국서 처음…14일부터 25일까지 특별홍보주간 운영
- 이성기 기자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청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처음으로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신고와 상담 전용 안심번호(1899-9003)를 개설·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호기심과 장난으로 허위 합성물을 제작·유포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사회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피해자에 대한 즉각적인 지원을 위해서다.
안심번호는 인성시민과 성인식개선팀에서 24시간 365일 운영한다. △상담·신고 방법 안내 △피해 접수 △상담·치료 기관 연계 △피해영상물 삭제·차단 지원 등 딥페이크 피해와 관련한 모든 지원을 한 번에 안내받을 수 있다.
충북교육청은 앞으로 각급 학교(기관)에서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교육을 위한 강사 인력풀도 안내할 예정이다.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는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특별홍보주간을 운영한다.
특별홍보주간에는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현수막 게시 △학생자치회 주관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 활동 전개 △학부모 대상 안심번호와 법령 개정 사항 안내 가정통신문 발송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교육 3주체 실천 서약 챌린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동하 교육국장은 "딥페이크 성범죄 예방 특별홍보주간을 운영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딥페이크 성범죄에 관한 위험성과 불법성을 인식하도록 노력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디지털 환경에서 성장하도록 교육청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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