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 관광객 유치로 위기 극복" 제천시 배터리 사업 모델 개발

6개 스타트 기업 참여…실증 중

외국인 대상 관광 프로그램.2024.10.10/뉴스1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시는 정부의 '배터리 관광 인구 충전 지원 공모'에 선정된 스타트업 기업들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사업 모델을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인구 소멸 지역의 관광 생활 인구 증대를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벌이는 이 사업엔 지난 5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겠다"고 제안한 6개 스타트업 기업이 뽑혔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2년간 총 5억5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인구 소멸 지역' 제천의 체류형 관광객과 관광 생활 인구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 모델을 발굴, 운영한다.

올해엔 △외국인 대상 여행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MZ세대 겨냥 아이템 △다국어 음식 메뉴판 지원 △지역 농가 유휴 공간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개발해 실증을 진행 중이다.

제천시 관계자는 '연말 성과보고회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외국인 유치에 나설 방침"이라며 "관광 생활 인구 유치뿐만 아니라 정주 청년 인구 증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배터리 관광 인구 충전 지원 사업은 스타트업의 혁신적 아이템을 통해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한다.

lgija20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