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청주공항 민간 활주로 신설 특별법 연내 발의

이달 중 법안 구성 마무리…대정부 건의 활동도 집중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자문회의(충북도 제공)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는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을 위한 특별법을 연내 발의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도는 이달 중 법안 구성작업을 마무리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발의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올해 중 특별법 발의를 목표로 한다.

특별법에는 예타 면제와 건설 주변 지역 지원, 국가 재정지원 등 다 공항 건설 특별법과 유사한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민관정 공동위원회를 중심으로 대정부 건의 활동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14일 충청권 시도지사 공동성명을 시작으로 11월 활주로 신설 기원 문화제, 12월 도내 항공 관련 대학의 공동성명도 추진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특별법 제정과 활주로 신설 국가계획 반영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도민과 정치권의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다양한 정부건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