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명 찾는 단양 도담삼봉에 '관광형 스마트팜 카페' 들어선다
단양군 58억원 투입해 2026년 말 준공 목표
- 이대현 기자
(단양=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단양군의 대표 관광명소인 '도담삼봉' 일대에 관광형 스마트팜 카페가 들어선다.
단양군 초입에 있는 '도담삼봉'은 연간 300만 명이 찾는 관광지로, '단양팔경' 중 으뜸이다.
9일 단양군에 따르면 매포읍 하괴리 도담삼봉 인근에 58억 원을 들여 '단양형 스마트팜 카페'를 2026년까지 짓는다.
스마트 팜과 카페를 결합한 이곳엔 스마트팜 카페(300㎡)와 수직농장(360㎡), 체험 및 부대 시설(340㎡)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카페에선 수직농장(공장형 실내 농장)에서 재배한 작물과 지역 농·특산물을 식재료로 쓴 메뉴를 개발, 판매한다. 또 단양 소각장에서 쓰레기를 태워 배출되는 폐열을 시설 운영에 활용한다.
군은 다음 달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스마트팜과 카페를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시설"이라며 "도담삼봉 인근에 조성 중인 별빛식물원 등과 연계하면 관광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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