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채무불이행 소상공인 급증
박승찬 의원 "타 시·군 금융복지상담 등 적극 대응…청주시도 대응 해야"
- 이재규 기자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 청주시에서 소상공인들의 대출 연체와 채무불이행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청주시의회 보건환경위원회 박승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달 기준 청주사랑론과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자 지원 사업의 신용보증서 대위변제 금액과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청주사랑론 신용보증서 대위변제 건수는 지난해 90건(15억 원)에서 올해 9월까지 76건(13억 원)을 기록했다.
또 2022년부터 시작한 청주형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자지원 사업의 대위변제 건수는 지난해 23건인데 비해 올해 9월까지 85건으로 증가했다.
박 의원은 "화성·전주·광주 광산구는 예산을 확보해 신용회복 채무조정, 채무대리인 변호사 선임 등 금융복지상담을 지원하고 있다"며 "청주시도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aguar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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