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주민이 보는 발전 우선순위 '의료 서비스와 정주 여건'

지속 가능한 발전 기본전략 수립 추진

충북 음성군 주민이 의료서비스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을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필수 요소로 봤다.(자료사진)/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 주민이 의료서비스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을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필수 요소로 봤다.

7일 음성군은 지속 가능한 발전 기본전략 및 추진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속 가능 발전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주민들은 의료서비스 확충과 주거지 조성,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주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체감도 평균은 3.49로 조사됐다.

전체 체감도 평균 상위 분야는 평생교육, 신재생에너지로, 하위 2개 분야는 공공의료, 주거환경 조성으로 나타났다.

남성들은 지속가능발전목표 중 국내외 협력 강화를, 여성들은 사회복지를 중요하다고 체크했다.

특히 거주지에 따라 건강하고 행복한 삶, 일자리 확대와 경제성장, 주거지 조성, 지속 가능한 생산과 소비, 기후변화와 대응에 차이가 크고, 이를 좁히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봤다.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안정적 먹거리 공급 △의료 및 주거환경 조성 △안정적 일자리 △자원순환 노력 등을 꼽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7월 9일부터 26일까지 주민 400여 명을 대상으로 서면으로 진행했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는 2015년 유엔총회가 채택한 17개의 목표로, 인류와 지구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할 과제다.

군은 이번 중간 보고회를 거쳐 비전 및 목표, 세부 추진 과제 등을 보완해 12월까지 기본전략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지속 가능한 발전 기본전략과 추진계획은 군정 전반에 걸쳐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