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향기 만나러 가자…괴산구절초축제 31일까지 한 달간

구절초, 코스모스, 백일홍, 해바라기, 단풍 등 가을 정취 만끽

괴산구절초축제 홍보물.(괴산군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청천면 덕사리에서 구절초를 테마로 한 '2024 괴산구절초축제'가 31일까지 한 달간 열린다고 7일 밝혔다.

이 축제는 농업회사법 ㈜이랑이 20여 년 전부터 구절초를 비롯해 천일홍, 목화밭, 단풍나무숲길 등을 가꾸던 정원을 일반에 개방하면서 시작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에서는 약 14만8000㎡ 규모의 구절초 정원을 배경으로 다양한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9일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가수 강민주, 청이, 강민, 정재희, 박정연 등의 축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입장객을 대상으로 한 노래자랑대회도 열린다.

축제장에서는 구절초청·고추영념장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고, 괴산의 농특산물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핼러윈데이 포토존도 운영한다.

계절을 수놓은 구절초와 코스모스, 백일홍, 해바라기 등을 감상하며 한껏 짙어진 가을의 정취도 느낄 수 있다. 일제침탈기 중석 광산도 탐방할 수 있다.

입장료는 6000원으로 축제장 내에서 쓸 수 있는 2000원 상당의 상품권을 준다. 보호자와 함께 온 미취학 아동은 무료입장이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