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역서 충주사과 직거래 판매…상설매장도 추진

지하철 공실상가 활용해 직거래 장터 개설

7일 충북 충주시는 서울 잠실역 등에 충주사과 등 지역 농산물 직거래 상설 매장 개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직거래 행사 모습.(충주시 제공)2024.10.7/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서울 잠실역에서 충주사과와 충주밤을 언제든지 사 먹을 수 있게 됐다.

7일 충북 충주시는 이날 서울교통공사 S-메트로컬 마켓에 상설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을 내용으로 협약한다.

주요 내용은 △지하철 역사 내 직거래 행사 시 우선 배정 △지하철 역사 내 매장 임차 시 월 임대료 할인 등이다.

S-메트로컬 마켓은 지하철 공실상가를 활용한 공사의 지역 장터 브랜드다.

충주시는 지난 9월 2일부터 6일까지 닷새간 서울 잠실역에서 열린 S-메트로컬 마켓 행사에 참여해 제철 농산물을 선보였다.

시는 10월에도 7일부터 1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직거래 장터를 이어간다. 이번 직거래 행사에는 200여 농가가 참여한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충주 농산물이 수도권 시장에 자리매김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