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 어우러진 '생거진천 문화축제' 23만명 찾았다

민속경기, 댄스·가요 경연대회, 7080 콘서트, 맥주축제 등 다채

생거진천 문화축제.(진천군 제공)/뉴스1

(진천=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진천읍 백곡천 일원에서 열린 '45회 생거진천 문화축제' 관람객이 23만 명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문화와 즐거움이 만나다. 보고, 먹고, 즐기고!'를 주제로 열린 올해 축제는 '생거진천 해피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가수 손태진, 나상도, 요요미 등이 출연한 개막식 축하공연을 바롯해 전통 민속경기, 전국 청소년 댄스·가요 경연대회, 7080 포크송 레전드 콘서트 등이 이어졌다.

'생거진천사랑 군민걷기한마당'이 열려 건강과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이 됐고, 올해 창단한 진천군립교향악단이 첫 무대를 선보여 많은 격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판굿, 전통 줄타기, 사자놀이 등의 다채로운 전통 공연은 축제의 흥을 돋웠다. 가수 박혜신과 강진의 폐막식 특별 무대는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올해 처음 마련한 맥주 축제는 EDM 공연과 푸드트럭을 결합하면서 MZ세대의 발길을 이끌었다. 농특산물 전시 판매장, 향토음식 경연대회, 건강박람회 등도 큰 호응을 받았다.

진천군 관계자는 "앞으로 더 발전된 프로그램과 풍성한 콘텐츠로 축제를 성장시키고 진천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