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감각 길러요"…충북국제교육원 영어 토론 청소년 동아리 운영

청주·북부·남부·중부 4개 운영팀서 12월까지 진행

충북교육청 국제교육원은 도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로 토론하는 청소년 동아리를 운영한다.(충북교육청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청 국제교육원은 도내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로 토론하는 청소년 동아리를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 동아리는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와 직접 소통하며 영어 말하기 실력을 향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2월까지 청주·북부·남부·중부 4개 운영팀에서 진행한다.

청주운영팀은 지난달 25일부터 중·고등학교 학생 동아리 4개 팀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 중이다. 중부운영팀은 초·중학생 24명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영어 말하기 교육을 지원한다.

북부운영팀은 중·고등학생 12명, 남부운영팀은 중학생 15명을 대상으로 각각 수요일과 금요일에 운영한다.

참가 학생들은 빈부격차, AI 저작권 등 다양한 세계적 현안에 관해 영어로 토의·토론을 하며 국제이해 역량을 키운다.

토의·토론 전에 영어 에세이를 작성하고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첨삭 지도를 받으며 말하기·쓰기 등 수준 높은 영어 의사소통 능력도 키운다.

동아리 학생들은 하반기에 진행하는 충북도 청소년 국제포럼과 한·독 온라인 국제교류 프로그램과 연계해 영어 연설, 프레젠테이션 능력도 키운다.

김흥준 국제교육원장은 "청소년 동아리를 통해 학생들이 세계의 다양한 현안에 관심을 두고,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비판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지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응원한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