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가꾸는 충북형 시니어자원봉사단 고구마로 올해 첫 결실

충주 앙성면 상영죽 경로당

충주시 앙성면 상영죽 경로당 고구마 출하.(충북농협제공)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올해 시범 운영하는 '충북형 시니어자원봉사단'이 고구마로 첫 결실을 거뒀다.

충주시 앙성면 상영죽 경로당 회원들은 4일 재배한 고구마 5톤 상당을 북충주농협 하나로마트에 출하했다. 회원들은 지난 5월부터 경로당 인근 텃밭에 고마구를 심어 가꿨다.

충북형 시니어자원봉사단은 경로당을 중심으로 농산물 생산 활동을 장려하는 충북도의 사업이다. 고구마 경작에 필요한 비용과 근로 수당은 도에서 지급한다.

이렇게 생산 농산물은 혼자 사는 노인 등 이웃에 전달하고, 나머지는 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해 수익금은 경로당 기금으로 활용한다.

황종연 충북농협 총괄본부장은 "충북 농·축협 하나로마트는 시니어자원봉사단에서 생산한 농산물 판로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ppjjww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