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교육도서관, 10월 사서 추천 도서 30권 선정

'책으로 떠나는 여행' 주제

충북 교육청 교육도서관 10월 사서 추천 도서/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청 교육도서관은 10월을 맞아 '책으로 떠나는 여행'이란 주제로 사서추천도서 30권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여행 경험으로 세상을 학습하는 초등학생 추천도서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경주 여행을 그린 △경주 역사 여행(김원미·유재상 저) △불량한 자전거 여행(김남중 저) △여행의 시간(소연정 저) △그날 아침,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바루 저) △긴긴밤(루리 저) 등 10권을 선정했다.

청소년을 위한 추천도서는 가장 한국적인 여행의 정수를 보여주는 △아는 만큼 보인다(유홍준 저) △곽재식의 도시탐구(곽재식 저) △완전 (망)한 여행(허휘수·서솔 저) △문학이 좋다 여행이 좋다(세라 벡스터 저) △여기 가려고 주말을 기다렸어(주말랭이 저) 등 10권을 선정했다.

학부모, 교직원 등 성인을 위한 추천도서는 유럽으로 떠나 3년간 머문 무라카미 하루키의 여행 에세이 △먼 북소리 △여행의 쓸모(정여울 저) △순도 100퍼센트의 휴식(박상영 저) △모든 요일의 여행(박민철 저) △오래 준비해온 대답(김영하 저) 등 10권을 선정했다.

10월 사서추천도서는 9월 독서의 달 행사 '내 손으로 큐레이션'에 참여한 이용자들이 추천한 자신의 인생 여행책을 참고한 것이다. 이용자와 함께 만든 북큐레이션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이종수 교육도서관장은 "여행 가기 좋은 10월을 맞아 도서관 이용자들이 독서를 통해 여행 정보를 얻거나, 다양한 책을 읽으며 책으로 여행을 떠나는 데 사서추천도서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