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로 떠나는 시간 여행' 단양온달문화축제 3일 개막
6일까지 고구려 황궁 행사 재연, 공연·체험 행사 '풍성'
- 이대현 기자
(단양=뉴스1) 이대현 기자 = '내륙 관광 1번지' 충북 단양군의 대표 가을 축제인 '26회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3일 개막했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1400여 년의 시간을 이어 온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사랑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축제다. 이 축제는 6일까지 나흘간 영춘면 온달관광지 일원에서 펼쳐진다.
'고구려, 그 찬란하고 아름다운 역사의 재림'을 슬로건으로 소공연, 버스킹, 단위 행사, 체험 부스, 드론라이트쇼, 축하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고구려 시대의 전통 황궁 행사를 재연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 기간 △고구려 테마 존 △고구려 복식 체험 △고구려 저잣거리 재현 △온달산성 탐방 △온달상여·회다지 놀이 △온달장군 진혼제 △삼회양 놀이 등 다양한 전통 공연과 문화 체험 행사가 열린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축제를 여는 개막식 전통 황궁 행사에 직접 평원왕 역할을 맡아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김 군수는 "고구려의 찬란한 역사와 현대를 잇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방문 바란다"고 말했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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