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 창립

내년 9월12일부터 한달간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서 개최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충북도 제공)/뉴스1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가 2일 창립총회를 하고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창립총회에는 조직위원장인 김영환 충북지사와 정영철 영동군수, 이양섭 충북도의장, 박덕흠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265명의 조직위원을 위촉했고 유철웅 충북민간사회단체총연합회장을 포함한 10명의 부위원장을 선임했다. 정영철 영동군수를 집행위원장으로 하는 11명의 집행위원도 선출했다.

엑스포를 대표하고 K-국악을 브랜드화할 수 있는 상징물과 캐릭터도 공개했다. 장구와 꽹과리, 북, 해금 등 국악기를 캐릭터화했다. 슬로건은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로 정했다.

조직위는 엑스포 추진과 관련한 중요 사항을 결정하고 국내외 홍보와 관람객 유치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김영환 조직위원장은 "엑스포 슬로건처럼 국악의 향기가 세계를 물들일 수 있도록 국악의 대중화를 실현하겠다"며 "나아가 K-컬처를 향한 세계적 관심이 국악과 전통문화로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엑스포는 내년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30개국의 해외공연단이 참여하고 100만 명의 국내외 관람객이 엑스포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