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첫 전국연극제 성공 예감…"일부 공연 예약 매진"

4일 개막 나흘간 유명 극단 작품 등 8편 공연

1회 옥천 전국연극제 홍보물 /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이 첫 도전에 나선 전국연극제가 오는 4~7일 열린다.

황규철 군수의 공약인 이 연극제는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 무대를 선보이고 특색 있는 문화콘텐츠를 새로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개막작 극단 돌담(제주)의 '배비장전’을 시작으로 청년극장(충북)의 '언덕을 넘어서 가자', 파수꾼(서울)의 '속살', 예촌(충남)의 '퓨전 심청전' 등 우수 초청작품 4편이 옥천 문화예술회관과 관성야외공연장에서 관객을 만난다.

지역민들로 구성된 아마추어 극단 '향수'와 '토(土)'도 전문 극단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데뷔 무대를 기다리고 있다. 어린이 관객을 위한 아동극 2편도 따로 준비한다.

인터넷 공연 예매 결과, 지역 극단 향수의 '아부지'(478석), 극단 토의 '신흥보전'(500석)이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군은 다른 극단의 공연도 매진을 코앞에 둬 성공 개최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군 관계자는 "전석 매진으로 성공 연극제가 될 것으로 본다"라며 "연극인들이 높은 완성도와 열정으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