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 70%·무 60% 올라…밥상 물가 '고공행진'

충청지방통계청 소비자물가동향

뉴스1DB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밥상 물가 고공행진에 배추 값은 지난해보다 70%, 무는 6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충청지방통계청의 9월 소비자물가동향을 보면 충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2020년=100 기준)는 115.41로 전달보다 0.2%,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1.4%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구에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상품과 서비스 458개 품목의 평균적인 가격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식품과 식품 외의 품목을 평가하는 생활물가지수는 117.39로 전월보다 0.5%, 지난해보다 1.1% 각각 올랐다.

어개(조개와 물고기), 과실, 채소 등의 신선식품지수는 전달보다 5.1%, 전년보다 1.5% 각각 오른 137.30을 기록했다. 이 중 신선채소는 전달보다 18.8%, 지난해보다 12.6% 각각 인상됐다. 품목별로 지난해 9월과 비교했을 때 배추는 72.1%, 무는 62.9% 가격이 뛰었다.

일부 개인서비스 품목도 지난해보다 가격이 올라 컴퓨터수리비는 41.8%, 대리운전이용료는 23.0%, 보험서비스료는 15.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ppjjww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