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유망기업 4곳 세종에 4066억 투자 나선다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첨단산업 기술을 보유한 4개 유망기업이 세종시에 4066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시는 30일 시청에서 최민호 시장과 차세대 첨단기술을 보유한 4곳의 대표가 투자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협약 기업은 SK바이오텍, 씨지피머트리얼즈, 케이이알, 큐토프 등이다.

이들 기업은 명학산단, 전의산단, 벤처밸리산단 11만 3801㎡ 부지에 연구·제조시설을 신·증축하고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SK바이오텍은 원료의약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제조기업으로 2017년부터 세종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2022년에 이어 올해 다시 추가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 확대한다. 공장 증설을 마무리하면 230명의 신규 고용 창출을 기대한다.

씨지피머트리얼즈는 반도체·정보통신기술(IT) 글로벌 정밀화학소재 전문기업이고, 케이이알은 K-방산 관련 전자파 전문기업이다. 큐토프는 동위원소 농축 전문기업이다.

이들 4개 공장이 들어서면 345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최민호 시장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세종시에 투자를 결정해 준 기업 대표들께 감사드린다"며 "최고의 기술을 갖춘 기업이 세종시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영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종시는 민선 4기 출범 이후 누적 2조 2974억 원의 투자유치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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