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증평군 어린이·노인보호구역 환경개선

노란색 황단보도, 보호구역 시종점 표시, 발광형 표지판 설치 등

노란색 황단보도.(증평군 제공)/뉴스1

(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어린이와 노인 등 교통약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노인보호구역 환경 개선에 나섰다.

30일 증평군에 따르면 지난해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노란색 횡단보도 도입 등의 의무화에 따라 설치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증평군은 다음 달까지 사업비 1억5600만원을 들여 어린이보호구역 5곳에 시종점 표시와 노란색횡단보도 도색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노란색 횡단보도는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실제 도로교통공단의 시범설치 결과 88.6% 정도 보호구역 인지에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보호구역 4곳을 대상으로는 1억6200만 원을 투입해 시종점 표시와 함께 발광형 표지판 설치공사를 벌여 다음 달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증평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끝나면 교통약자의 보행환경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