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가스·증기업 힘입어 충북 8월 광공업 생산 소폭 개선

생산지수는 103.9, 전월보다 2.2%↑

충청지방통계청 제공

(=뉴스1) 박재원 기자 = 전기·가스·증기업을 중심으로 생산활동이 확대되면서 충북지역 8월 광공업 생산이 전월보다 소폭 개선됐다.

30일 충청지방통계청의 8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광공업 계절조정계열 생산지수는 103.9(잠정치, 2020년=100)로 전달보다 2.2% 증가했다. 원계열 생산지수는 지난해보다 1.1% 감소한 103.3을 기록했다.

전월 비교의 계절조정계열은 단기 경기변동 분석을, 전년과 비교하는 원계열은 성장수준을 파악한다. 원계열에는 설·추석 명절의 월간이동 및 파업 등의 효과가 포함됐고, 계절조정계열에도 불규칙요인이 반영됐다.

업종별로 전달과 비교했을 때 전기·가스·증기업은 37.6%, 의약품은 17.6%, 화학제품은 12.3% 생산이 는 반면 반도체 등 전자부품·컴퓨터·영상 음향통신은 12.1%, 전기장비는 7.4%, 자동차는 8.3% 감소했다.

광공업 출하는 전월보다 3.4% 증가했으나 지난해와 비교하면 4.3% 감소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보다 2.1% 증가한 반면 지난해보다는 20.8% 줄었다.

ppjjww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