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대학찰옥수수 미국 홈쇼핑 '완판'…메가마트 입점

무역사절단 파견…한인축제 판촉전, 미주 홈쇼핑 참여
대학찰옥수수, 고춧가루, 다슬기탕 등 15만 달러 판매

충북 괴산 농식품 MBC아메리칸 홈쇼핑 판매 모습.(괴산군 제공)/뉴스1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은 미국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파견한 농식품수출무역사절단이 한인축제와 미주 홈쇼핑에 참여해 큰 판매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괴산군 6개 기업 등으로 구성된 사절단은 지난 26~29일 LA 서울국제공원에서 한인축제 판촉전에 참여해 40여 개 품목을 판매했다.

사절단은 축제에 참여한 현지 교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고춧가루, 대학찰옥수수(냉동), 간편조리식 등 농식품 판촉에 나서 15만 달러의 판매고를 올렸다.

지난 26일에는 미국 전역에 방송하는 MBC아메리칸 홈쇼핑에 출연해 괴산의 대표 특산물인 대학찰옥수수를 비롯해 다슬기탕, 조미김 등 7개 품목을 판매해 완판을 기록했다.

사절단은 현지 바이어와 60만 달러 규모의 농식품 수출을 계약하는 성과도 거뒀다. LA 한인상공회의소, 세계한인무역협회와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또 미국 동서부 지역에 대형마켓을 보유한 메가마트와 교섭을 진행해 괴산 농특산물의 메가마트 입점을 확정하는 데 성공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괴산의 우수한 농특산물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기를 마련했다"며 "수출 확대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