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관심과 참여 덕분" 충주시 건강도시상 3관왕 달성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세계보건기구 건강도시상을 받으며 건강도시 정책을 인정받았다.

30일 시는 10차 서태평양건강도시연맹(AFHC) 국제 콘퍼런스와 19회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정기총회에서 건강도시상 3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WHO건강도시상은 서태평양 회원 도시 189개 국가를 대상으로 평가한다. 충주시는 △그린인프라 확충 △생태도시 조성 △기후변화 대응 등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한민국 건강도시상은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103개 회원도시의 건강정책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공모전이다. 시는 맨발 길 걷기 인프라 구축, 걷기 앱을 활용한 걷기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해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시는 화상 통화 플랫폼을 활용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활성화 공로로 M-헬스케어 부문에서 AFHC 창조적발전상을 받기도 했다.

조길형 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의 건강에 대한 높은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며 "건강도시 충주의 발전과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충주시는 그동안 '1부서 1건강정책'을 추진해 맞춤형 건강 인프라 구축, 도시 숲 조성 등 지속 가능한 건강도시 조성에 힘써 왔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