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난계국악축제 내달 9~13일 개최…"전통 국악+현대적 감각"

레인보우힐링관광지 일원서 낙화놀이·세계민속공연 등 진행

지난해 영동군 난계국악축제 장면(영동군 제공) /뉴스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에서 다음 달 9~13일 '난계국악축제'가 열린다.

영동군은 올해로 55회째 맞는 이 축제를 영동읍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일원에서 '대한민국 국악의 성지, 55년을 담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프리 엑스포 성격도 띤 이 축제는 전통국악과 현대적 감각을 결합한 다양한 행사로 펼쳐진다.

9일 전야제 거리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전국풍물경연대회, 낙화놀이, 타북식, 세계민속공연, 풍물 경연대회, 클래식K-뷰티헤어쇼, 씨름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디지털 체험 공간을 통해 국악을 새로운 방식으로 접할 수 있는 국악테마존을 운영한다. 전시와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국악 콘텐츠도 제공한다.

와인존에는 국악이 흐르고 영동와인을 마시면서 즐기는 현대적 풍류 공간을 관광객들에게 선사한다. 세종시 무형문화재인 낙화놀이도 올해 첫선을 보인다.

영동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남은 기간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촘촘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영동난계국악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명예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는 등 이 지역 대표 축제다. 지난해 방문객 수는 14만여 명을 기록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