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가경천 일대 물고기 수백마리 떼죽음…"산소부족 추정"

충북 청주시 가경천 일대에서 물고기 수 백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관계 당국이 수거하고 있다.(청주시 제공).2024.9.26/뉴스1
충북 청주시 가경천 일대에서 물고기 수 백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관계 당국이 수거하고 있다.(청주시 제공).2024.9.26/뉴스1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 청주시 가경천 일대에서 작은 물고기 수 백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관계 당국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

26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물고기들이 집단 폐사한 것 같다"는 주민 신고 여러 건이 시에 접수됐다.

이날 흥덕구 가경동 홈플러스~진흥초 일대 가경천 2㎞ 구간에서 대부분 약 2㎝의 크기의 물고기 수 백마리가 발견돼 시가 수거했다.

시 관계자는 "특별한 오염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주말에 내린 비로 유기물이 하천에 유입됐고, 수심이 낮아 산소가 부족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jaguar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