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농식품 미국 소비자 직접 만난다…현지 홈쇼핑 판매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이 미국에 농식품 수출무역사절단을 보내 농식품 판촉과 함께 홈쇼핑 생방송에도 출연해 홍보·판매에 나서는 등 해외시장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24일 괴산군에 따르면 송인헌 괴산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농식품 수출무역사절단 13명이 24일부터 30일까지 4박 7일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이들은 괴산 농식품의 수출 판로 확보와 매출 증대를 위해 LA 한인축제에 참가해 판촉전을 열고, 홈쇼핑에도 출연해 농식품 홍보와 판매에 나선다.

'LA 한인축제'는 한인회 주관으로 매년 개최하는 축제로 올해는 51회를 맞아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미국 LA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다.

사절단은 이 축제에 참가해 농식품 판촉전을 열어 축제장을 찾는 재미교포들에게 괴산의 우수 농식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계획이다.

또 미주 MBC AMERICA 한국제품 전용 홈쇼핑 생방송에도 출연해 대학찰옥수수, 조미김, 무청시래기 등으로 구성한 괴산의 농식품을 판매한다.

사절단은 미국 LA 한인상공회의소와 괴산군 농수산식품 수출 확대와 소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는다. LA 대형마켓을 찾아 시장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자연특별시 괴산의 우수 농식품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계기로 수출 판로를 확대하고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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