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정원 증원에 충북대‧건국대 수시 지역인재전형 경쟁률 상승

충북대 13대 1→21대 1, 건국대 8대 1→13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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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계획에 맞춰 이뤄진 첫 수시모집에서 충북지역 지역인재전형은 눈에 띄게 경쟁률이 높아졌다.

14일 대학입시 원서접수 대행업체 '유웨이플라이'에서 집계한 도내 2개 의과대학 수시모집 경쟁률은 충북대학교 평균 20.55대 1, 건국대학교(글로컬캠퍼스) 13.48대 1이다. 충북대 의예과는 전체 60명 모집에 1233명, 건국대는 63명 모집에 849명이 지원했다.

지난해 의예과 수집모집 경쟁률과 비교했을 때 충북대는 19.62대 1에서 소폭 상승했고, 건국대는 17.93대 1보다 떨어졌다.

다만 정원이 크게 늘어난 지역인재전형에서는 지난해보다 유의미한 변화가 있었다.

올해 충북대 지역인재전형 수시모집 경쟁률은 21.94대 1로 지난해 13대 1보다 올랐다. 건국대도 마찬가지로 지난해 8.25대 1에서 올해 13.77대 1로 상승했다.

충북대는 해당 전형 정원을 지난해 7명에서 올해 32명, 건국대는 12명에서 26명으로 각각 증원했다.

정부는 2025학년도 의대 수시‧정시 정원을 충북대는 49명에서 125명, 건국대는 40명에서 100명으로 늘렸다. 이 중 충북대는 2026학년도 정원이 200명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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