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복지시설 등 찾아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전통시장 장보기, 아동복지시설 위문

충북교육청은 13일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장보기와 복지시설 위문 방문 행사를 진행했다.(충북교육청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청은 13일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 장보기와 복지시설 위문 방문 행사를 진행했다.

도교육청 직원들은 청주의 여러 전통시장을 방문해 점심을 먹거나 간식거리, 생활용품을 구매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날 복대가경시장에서 각종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구매한 후 아동보육시설 '충북육아원'을 방문해 위문품으로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청주여자상업고등학교 목공 창업동아리 '아랫木'이 함께 했다.

학생들은 따뜻한 마음을 지역사회와 나누려고 아동복지 시설에 TV선반을 손수 제작해 기증했다. 원생들의 옷, 개인물품 등의 생활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선반도 전달했다.

서지연 학생(3학년)은 "사랑의 손 가구 기증으로 앞으로 지역사회를 만들어갈 친구, 동생들을 만나게 돼 기쁘다"라며 "매월 기증행사를 하고 있지만, 오늘은 교육감과 함께해서 더 의미 있는 것 같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우리가 나눌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 고민하고 실천하며 사랑을 이어가겠다"라고 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무더위에도 전통시장에서 늘 정겹게 맞아주는 지역 상인들, 어려운 환경에도 열심히 노력하며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항상 감사와 응원의 마음을 보낸다"라며 "오늘 함께해 준 아랫木 동아리 학생들이 지역사회를 환하게 밝히고, 인성교육의 모범이 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충북교육청은 자매결연한 30곳의 사회복지시설에 2008년부터 꾸준히 명절 위문품을 전달하고 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