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의대정원 유예 주장'에 김영환 지사 "깜짝 놀라"
"수험생과 학부모에 극도의 혼란 가져올 것"
"지금은 견뎌야 할 때"
- 김용빈 기자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의 2025년 의대정원 증원 유예 주장에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금은 참고 견뎌야 할 때"라고 언급했다.
김 지사는 12일 자신의 SNS에 "안 의원의 의대정원 유예 주장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고 적었다.
그는 "대학별 수시원서 접수 등 입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안 의원의 주장은 수험생은 물론 학부모에게도 극도의 혼란을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김 지사는 "지금은 서로 한발씩 물러나 참고 견뎌내야 할 때"라며 "의료계와 정부가 원만히 협상해 국가 의료체계가 정상화되고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의료시스템 붕괴부터 막아야 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1년 유예하자"고 재차 제안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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