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평생학습관, 14년 만에 도심 한복판으로 확장 이전

접근성 좋은 중앙동 옛 노인종합복지관 입주

평생학습관 이전식.2024.9.12/뉴스1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평생학습 도시' 충북 제천시가 14년 만에 평생학습관을 더 넓고 접근성 좋은 새 둥지로 이전했다.

제천시는 기존 영천동의 평생학습관을 중앙동 '평생학습관 및 청년센터'로 이전하고 12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도심 한복판에 들어선 이 센터는 지상 4층, 전체면적 1446m² 규모인 옛 노인종합복지관을 리모델링한 교육 복합 건물이다.

청전동에 있던 제천시인재육성재단도 이 센터로 옮겼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뛰어난 접근성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육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에도 활력이 생길 것"이라고 기대했다.

새로 입주한 학습관에선 그동안 못했던 요리 강좌를 비롯해 △IT·디지털 기술 교육 △어르신 건강 및 취미 강좌 △청소년과 어린이 창의력 및 학습 능력 개발 프로그램 등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한다.

인구소멸 대응 기금을 활용, 시설 내에 청년센터를 개설해 체계적인 청년 지원에도 나선다.

평생학습관 및 청년센터 전경.2024.9.12/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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