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경구 내시경 근절개술' 충북 첫 성공

소화기내과 이준수 교수·서울아산병원 정훈용 교수 참여

충북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준수 교수.(충북대병원 제공).2024.09.12./뉴스1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충북대학교병원은 소화기내과 이준수 교수가 충북 처음으로 '경구 내시경 근절개술'을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교수는 20년 간 식도 이완 불능증을 앓고 있던 환자를 경구 내시경 근절개술을 통해 치료했다. 환자는 시술 이후 삼킴 곤란, 역류 등의 기존 증상이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난도 시술인 경구 내시경 근절개술이 충북에서 시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교수는 수백 건 이상의 점막하절개박리술 등 내시경적 치료술 경험을 바탕으로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정훈용 교수와 함께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준수 교수는 "앞으로 충북지역에서 식도이완불능증을 포함한 소화기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pupuman7@news1.kr